vol 3 입춘
봄의 시작을 뜻하는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입춘을 기점으로 진짜 한 해가 시작된다 생각했습니다. 오래전부터 그래왔듯이 우리도 제대로 봄을 맞이해볼까요?
곧 봄이 오시는데 이깟 꽃샘추위가 대수랴는 마음으로 잠시라도 창문을 활짝 열어보세요. 그리고 집안 곳곳을 깨끗이 청소합니다. 입춘에 묵은 물건을 버리면 복이 온다고 하거든요. 지칠 때쯤 쌉쌀한 햇나물을 무쳐 입맛을 돋운 뒤, 현관문에 입춘첩을 붙이며 복이 많이 들어오기를 기원합니다.
입춘이 지나면 곧이어 정월대보름이 다가옵니다. 대보름에는 오곡밥에 묵은 나물을 먹고 부럼을 깨물며 온 가족 건강을 빌고, 초저녁 달맞이를 하며 둥근 보름달에 마음속에 품어둔 소원을 빕니다.
가만 보면 날짜에 불과한 이런 절기가 요즘 세상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실 거예요. 하지만 입춘과 정월대보름의 하루를 가만히 상상해 보세요. 깨끗이 집을 청소하고, 몸에 좋은 제철의 밥상을 챙기고, 서로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풍경은 새봄을 맞이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식이 아니었을까요?
𝐹𝓇𝑜𝓂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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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 立春 〗
◠ 봄 앞에 서다 ◠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올해는 2월 3일입니다. '입춘'은 문자 그대로 '봄이 들어선다'는 뜻으로,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기운이 시작됨을 알리는 날입니다. 동풍이 불어와 날이 점점 따뜻해져 얼음이 풀리고, 동면에 들었던 벌레들이 차츰 깨어나 주변의 자연은 새로운 생명력을 얻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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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김홍도(金弘道, 1745~1806), <병진년화첩_화조도>
조선 후기의 화가 김홍도가 그린 산수화와 풍속화 20점을 모아 제작한 화첩 중의 하나로, 그가 50대에 이르러 정립한 단원화법檀園畵法의 특징인 근경 위주의 구도와 투명하게 먹을 사용하는 화풍이 뚜렷한 작품으로 엮어졌습니다. 그 중 화조도는 화려한 색채와 화면을 가로지는 대담한 구도가 특히 돋보이는 그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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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3일 오후 11시 10분 입춘을 기점으로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을 지나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이 됩니다. 허물을 벗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뱀은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며, 지혜롭고 영민한 존재로 여겨져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뱀띠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2025년 뱀의 해를 맞이하여 호호당이 포착한 뱀의 매력, 함께 찾아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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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를 내는 일(出土牛事)" < 푸른 뱀 토우 > 𝑤𝑖𝑡ℎ 오유우 스튜디오
호호당은 오유우 스튜디오와 함께 흙으로 빚은 옛 장난감, 토우를 소개해왔는데요, 요즘은 새해를 맞아 새롭게 호호당의 십이간지 토우를 만드시느라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다. 눈이 한창 내리던 날 찾은 오유우 스튜디오에는 가족 토우와 귀여운 동물 토우가 갖 가마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예기(禮記)』에 의하면 계동(季冬)에 궁중의 역귀를 쫓는 행사인 대나의(大儺儀) 때 “토우를 만들어 문 밖에 내놓아 겨울의 추운 기운을 보낸다(出土牛以送寒氣).”고 하였는데, 고려 때는 꽃샘 추위가 드는 입춘에 토우를 내는 풍속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오래된 풍속을 소개하고자 호호당에서도 입춘에 맞춰 올 해의 동물 '뱀' 그리고 잇따른 십이간지 동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십이간지 토우는 곁에 두었을 때 마치 수호신처럼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오유우 작가님, 그래서 12가지 동물의 모습도 기분이 좋거나 긍정적인 의사를 표할 때의 행동을 참고해 작업하셨다고 합니다. 12가지 토우 중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는 2025년의 주인공인 푸른 뱀 토우는 또아리를 틀고 호기심에 찬 얼굴입니다. 마치 올 해의 복을 가득 품고 있는 듯한 인상이지요.
추운 기운을 내보내고 따뜻한 기운을 불러온다는 '토우를 내는 일', 나쁜 일마저 든든하게 막아줄 것 같은 십이간지 토우와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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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우 작가님의 작업 노트. 십이간지 중 쥐의 생김새에 대해 소개해주고 계시는 모습. |
가마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호호당의 토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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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푸른 뱀 토우⧽
푸른 빛을 담은 한정판 푸른 뱀 토우입니다. 또아리를 튼 모습의 뱀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안정감이 듭니다. 침대 옆, 현관 앞, TV 자주 바라보게 되는 곳, 또는 지키고 싶은 곳에 놓아주세요. 뱀 토우가 올해를 든든히 지켜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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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뱀띠 배꼽 목함⧽
아기가 태어난 날의 기록과 함께 유치와 탯줄을 보관해놓는 목함에 2025년을 상징하는 '뱀'을 새겨 넣은 배꼽 목함입니다. 앞으로 태어날 귀여운 아이들에게 선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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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간지 띠 거즈면 손수건 - 뱀⧽
영민한 뱀의 기운을 담은 손수건입니다. 매번 티슈를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때, 개인 손수건을 사용하시면 어떨까요? 거즈면으로 만들어 손, 얼굴, 목 등에 닿아도 부드럽고, 행주나 도시락보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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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순간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담은 입춘첩 스티커랍니다. 한 해의 모든 일들에 복이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다이어리 앞에 붙일 수 있고, 중요한 문서가 들어 있는 서랍에 붙여도 좋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집 대문에 붙이면, 반려동물에게도 따뜻한 보호와 행운이 가득 들어올 것만 같죠. 입춘첩 스티커로 여러분의 공간을 꾸며보세요. 작은 변화로 큰 행운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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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입춘첩 '동희同喜' 스티커⧽
다이어리 커버, 서랍 등 지키고 싶은 것들이 많은 곳에 붙여보세요. 호호당의 입춘첩 스티커가 좋은 일만 가득가득 들어오게 도와줄 거예요. 가까운 분께 쓰윽, 하고 건네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선물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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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입춘첩 '동희同喜'⧽
호호당에서 손수 찍어내고 있는 입춘첩이에요. 오동나무 위에 앉은 까치는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모두의 기쁨을 노래하는 호호당의 입춘첩과 함께 올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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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맞아, 봄맞이 집정리를 위한 특별한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집안 곳곳에 봄의 기운을 민화 앞치마와 행주 세트 (2종), 꽃잎 채화 티코스터와 유기 티포크 세트와 누비 매트로 정갈하고 세련된 공간을 만들어보세요. 또한, 버드나무 향노리개는 집안에 봄꽃의 향기를 더해주며,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줍니다. 따뜻한 봄의 시작과 함께 집 안의 분위기도 새롭게 정리하고, 소소한 변화를 더해보세요.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질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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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창 수건 세트 2종⧽
OPTION | S(수건 소형) x 2 / L(수건 대형) x 2
예로부터 소창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옷감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소창 수건은 삶아서 사용할 수 있어 작은 크기는 아이를 위한 수건으로도 좋고 넉넉히 구비해두면 매일 세탁하기 힘든 베개잇 대신 사용할 수 있어 미세 먼지 많은 봄철에도 한결 청결하게 침구를 관리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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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채화 티코스터 세트⧽
티코스터 10개 1 세트
정성스레 수놓은 채화 티코스터는 봄맞이 집 정리에 고운 멋을 더해줍니다. 민화 속 꽃과 잎을 본견 노방 위에 섬세하게 재현해 단정한 찻자리, 감각적인 한식 상차림, 그리고 우아한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투명한 유리잔과 매치하면 더욱 아름다우며, 가로로 긴 잎 모양은 책갈피로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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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를 즐기는, 테이블웨어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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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는 입춘 무렵 한겨울의 찬 기운이 잠시 되살아나는 현상입니다. 봄꽃이 피어나기 전에 잠깐 동안 찾아와 샘을 내는 때 아닌 추위에 기지개를 폈던 마음일랑 다시금 움츠러들지 않도록 우리를 따뜻하게 데워줄 제품을 소개합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H 머플러, 고급스러운 양단 누비담요와 솜방석으로 포근한 하루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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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머플러⧽
집, 작업실 그리고 사무실에서 두껍게 입지 않아도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해줄 수 있는 머플러입니다. 가볍고 관리도 편한 - 그리고 몹시 부드러운! - H 머플러를 추천드려요. 새로 취직한 친구, 임산부, 어르신 모두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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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단 솜 방석⧽
OPTION | 지백&지백 / 색동&흑색
적당한 높이에 푹신한 양단 솜 방석입니다. 도톰한 쿠션감에 아기 사진 촬영용 방석으로 사용하거나 잔치상 상차림에 귀중품을 받쳐두는 보자기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아한 지백색, 화려한 색동으로 2가지 색으로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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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단 누비 담요⧽
OPTION | 지황색, 흑색
긴 형태로 접어서 폭신하게 방석처럼 깔고 앉거나 어깨에 숄 처럼 두르거나, 무릎 위에 덮는 만능 담요! 보온과 쿠션감이 필요한 곳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양 쪽 주머니에 핫팩 하나씩 넣어두면 손도 싸늘한 허벅지 위도 너무 따뜻하겠죠? 앞 뒷 면 모두 단추로 열고 닫을 수 있어 활동하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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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 for Welcoming Spring>
봄 앞에 서서 듣는 노래
입춘을 맞이하며 자연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움츠렸던 잎들이 기지개를 켜고, 바람에 휘날리는 풀의 소리, 한 방울씩 내리는 비가 주는 평화로운 순간들이 음악 속에서 펼쳐집니다. 새싹들이 자라나고, 빗물이 흘러가며 더 선명해지는 풀밭을 상상하게 만드는 선율들이 이어집니다. 이 플레이리스트는 봄이 오는 기운을 느끼며, 차가운 겨울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순간을 함께하는 음악입니다. 입춘에, 새로운 계절의 첫 발자국을 이 음악과 함께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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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당의 부럼 깨기 SET⧽
정월대보름은 한 해를 시작하는 달인 음력 1월 대보름이 뜨는 날을 뜻합니다. 이날 아침 한 해 무탈하게 나기를 바라며 견과류를 깨무는 풍속을 '부럼 깨기'라고 하지요. '부스럼 깨물기', '부럼 먹기'라고도 부르는데, 작은 부스럼이라도 나 고생하진 않을까 살뜰하게 가족을 챙기던, 또 나쁜 기운은 부럼 깨듯 단번에 떨쳐버렸으면 하는 어른들의 깊은 애정이 담긴 가족 행사입니다. 미리 물에 씻어 준비해 둔 부럼을 식구 각자가 어금니로 힘주어 깨물면서 서로의 건강을 빌어주세요. "부럼 깨물자!"라는 힘찬 구호가 집집마다 울려 퍼져 올 한 해도 부스럼 없이 건강한 한 해 되시길 호호당이 함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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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럼 깨물자!'
⇣⇣서로의 건강을 빌며 선물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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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당에게 전달할 이야기가 있거나,
호호당 안에서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될 때,
⇣⇣ 함께 이야기 나누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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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드백을 해주신 분들 중 5분을 추첨하여
⧼2025 호호당의 입춘첩 ‘동희同喜’⧽를
선물해드립니다.
더 알찬 호호당 레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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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호호당
호호당 본사: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08, 5층
청담 플래그심 스토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6-8,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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